익천문화재단 길동무 4월 뉴스레터 늘 당연하게 있어야 할 자리에 있는 것이라는 자만이 드러날 때쯤 나의 몸에서 이상 신호를 보내옵니다. 경계는 불안한 기색이 역력한 공간임에도 식물분류학자의 눈에는 경계에 걸친 몸에 대해 각별히 다정해지네요. 지탱해 주는 발목 덕분에 위와 아래를 보고 있지 말입니다. 오늘 보이지 않지만, 여전히 그 자리에서 묵묵히 움직이고 있는 모든 삶에게 초록이 가득한 5월이 오기를 바라봅니다.
4월부터 #길동무문학학교 #길동무문학예술산책 을 시작으로 한 해 길동무와 함께 여러 이야기를 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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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무 문학학교 개강
4월 9일 개강식과 함께 문학학교 시·소설·르포 교실이 1년의 과정을 시작하였습니다. 개강식에는 <비상시국에 생각하는 우리 문학의 길>이라는 주제로 김명환 교장선생님의 특강과 질의응답 시간으로 채워졌습니다.
4월 16일 시(안미옥 시인), 4월 18일 소설(김이정 소설가), 르포(안미선 작가)와 첫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앞으로 20회의 강의와 여러 특강이 있을 예정입니다.
인터뷰로 함께해주신 김명환 교장선생님, 김대현 문학평론가님, 김이정 소설가님, 안미선 작가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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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무 문학예술산책 - 역사의 공간을 따라 들여다보는 서촌
길동무 문학예술산책이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4월 26일 첫 번째 산책 '서촌'에 30여 명이 참석해 함께 걸었습니다. 특히, 이날 심윤경 작가님이 자신의 장편소설 <나의 아름다운 정원><영원한 유산> 등을 중심으로 작가적 상상력, 서촌에서의 삶 등을 이야기했습니다. 5월의 봄날에 심윤경 작가님과 함께 걸었던 그 길, 그 이야기 아주 오래오래 남을 듯합니다. 이경란 작가님과 함께한 오후 산책은 윤동주, 이상의 시와 낭독을 통해 문학이 곳곳에 깃들어 있음을 느끼는 하루였습니다.
벽수산장 옛터, 심윤경 작가 생가, 골목들, 통인시장, 윤동주문학관, 윤동주 시인의 언덕 그리고 100년 된 고택에 터 잡고 있는 푸른역사 출판사까지 잘 걸었습니다. 따뜻한 봄날 한 때 함께 길동무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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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한국·베트남 국제문학제 개최
오는 6월 6일 베트남 다낭대학교 외국어대학에서 <2025 한국-베트남 국제문학제 : 베트남 한국어문학 전공자와 함께하는 한국문학 페스티벌>을 다낭대학교 외국어대학과 공동 개최하며, 이날 지속적인 교류를 위한 한-베트남 문학교류를 위한 협약식도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길동무 내 ‘한-베트남문학교류모임’은 2022년부터 다낭외국어대학 등과 ‘한국문학 독후감 및 시낭송 대회’를 공동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다낭 내 우에외국어대학교, 쥬이떤대학교, 한-베정보통신기술대학교 등의 학생들도 참여합니다. 특히, 올해에는 한국문학 작가들(시인 김현, 나희덕, 유현아, 이대흠, 이소연, 한여진, 소설가 김남일)이 직접 참석해 학생들과의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베트남에서의 한국문학을 다양하게 알리고 한국문학을 사랑하는 베트남 대학생들의 만남과 소통으로 베트남 내 K-문학 저변화 확대 및 한국문학 작품 접근성, 베트남어 번역 활동 등이 활발히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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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환경생태 현장르포 연재
2024년 기후정의 현장르포에서 한층 깊은 이야기로 함께합니다. 향후 단행본으로도 제작할 예정이며, '(사)세상과 함께'와 공동기획으로 30회 연재할 예정입니다. 시시각가 벌어지고 있는 전 세계적 재난이 단지 하나의 문제가 아님을 고민하는 소중한 글입니다. 오마이뉴스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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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을 지키는 카메라에게 힘을!' 열세 번째 제작지원 프로젝트
길동무에서는 '현장을 지키는 카메라에게 힘을'과 함께 민주주의 현장, 인권소수자 현장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큐-미디어 활동가들과 연대하고 돕기 위해 <길동무 예술창작기금>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총 8팀이 선정되었습니다. 축하합니다.😍
"열세 번째 ‘현장을 지키는 카메라에게 힘을!’ 지원금은 크지 않지만, 카메라를 든 사람들의 마음에 별처럼 가닿는다고 자부합니다. 우리가 심사하는 중에도 누군가는 연대의 전화를 받고 누군가는 마음이 아파집니다. 투쟁 현장에서 들여다보는 카메라의 눈은 과연 객관적일까요. 어떤 아픔의 자리에 객관이란 있을 수 없다고 봅니다. 질문을 이어가며 나 아닌 다른 사람의 눈을 바라보는 미디어 활동가들의 눈을 바라보고자 합니다. 많은 투쟁 현장에서 활동했던 김천석님, 숲홍 이상현님의 죽음이 지금, 이곳의 아픔을 지켜내는 용기가 되었습니다. 눈물을 꾹꾹 눌러가며 기억하고 기록하고자 달려가는 현장의 눈이 길이 되어 우리가 따라가고 있음을 기억합니다."
_선정의 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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